농촌의 인구 이동 현황을 지도와 그래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KASS)를 통해 농촌 인구 이동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를 구축해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를 기반으로 읍·면 지역 인구 구조 변화와 이동 현황을 공간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는 ▷농촌 인구이동 현황 ▷지역인구 현황 ▷지역별 연령대별 인구 지표소멸 위험지수 등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먼저 '현황판' 메뉴에서는 농촌 및 전국 인구수와 연령별 성별 인구분포, 농촌도시 간 인구이동, 출생률, 사망률소 정보를 월 단위로 차트와 표로 시각화해 전체적인 인구 현황 및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인구'에서는 전국 지도에서 시·군·구 단위 지역까지 선택을 통해 해당 지역의 인구 및 변동 현황, 청년·노년 등 연령대별 인구, 지방소멸 위험지수 등을 시각화 차트로 제공한다.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이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을 지방소멸 위험지수라고 한다.
'인구이동' 메뉴에서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하는 농촌 전입 현황을 주요 연령대별로 제공하고, 인구 변동이 큰 상위 10개 지역은 더 상세한 정보와 지역 간 전·출입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하여 추가로 제공한다.
'인구이동지도' 메뉴는 월별로 시·군·구 간 인구 전입 및 전출 정보를 공간정보 기반 지도 위에 시각화하여 인구이동 현황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간 농촌 인구 관련 통계가 주로 수치 중심으로 제공돼 전반적인 인구 이동 흐름이나 지역 간 차이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조화된 정보를 차트 및 지도 등 시각화를 통해 종합적으로 재공함으로써 자치단체, 연구기관, 정책 담당자 등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정주 여건 개선, 정책 인구 유입, 지역 활력 회복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는 KASS 플랫폼의 데이터 기능을 활용 고도화한 사례로, 앞으로 농촌 정책 수립과 국민 서비스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농식품통계 콘텐츠를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농촌 인구이동 콘텐츠 하면 농촌(읍·면) 인구이동 웹(kass.mafra.go.kr) 화면 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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