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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온누리상품권 환급률 20%로 두 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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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6개 시군 대상…대구는 일반 환급만
24일부터 연말까지 최대 4만원 환급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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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시너지를 내면서 전통시장에 활기가 도는 모양새다. 5일 낮 12시 30분쯤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건해산물상가는 건어물과 수산물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정은빈 기자

정부가 24일부터 연말까지 특별재난지역 49곳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률을 기존 10%에서 20%로 대폭 상향해 운영한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등 6개 시군이 이번 혜택의 대상이다. 대구는 특별재난지역이 아니어서 일반 환급행사(10%)만 적용받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내수 활력과 지역주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재난지역 환급행사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주 단위로 운영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회차별 누적 결제금액의 최대 20%를 동일한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1~5회차(8월 24일~9월 27일)는 기존 전국단위 환급행사와 병행해 진행한다. 특별재난지역은 기존 환급률 10%에 추가 10%를 적용해 총 20% 환급하는 방식으로, 행사별 최대 2만원 한도에서 합산 시 최대 4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6회차(9월 28일~10월 4일) 이후부터는 특별재난지역 환급행사 단독으로 최대 환급률 20%로 진행된다.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1~5회차는 행사별 최소 1만원, 6회차부터는 최소 5천원이며, 1천원 단위로 환급이 적용된다. 지급은 각 회차 종료 후 약 열흘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특별재난지역 49곳은 기존 선포지역 10곳, 호우피해 우선 선포지역 6곳, 호우피해 추가 선포지역 36곳(중복 제외) 등으로 구성됐다. 안동, 의성 등 경북 5곳은 기존 선포지역이며, 청도만 호우피해 추가 선포지역이다.

환급행사는 12월까지 계획돼 있으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한다. 문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콜센터(1670-1600)로 하면 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환급행사는 피해지역의 생활안정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환급행사를 통해 재난으로 힘든 지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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