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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높은 한미 정상회담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윤활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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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된 협상 분위기와 다른 결로 대통령 직접 챙기기 어려운 일정 소화 가능
교포 간담회 등 잡혀 있지만 멜라니아 여사 대면 가능성은 불확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안보·기술 협력 문제 등을 놓고 어느 때보다 첨예한 협상이 예상되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혜경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간의 소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간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의례적인 활동을 넘어 양국 간 관계 개선의 윤활유 역할을 해온 전례 때문이다.

정상외교에 동행하는 영부인은 독자적인 일정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통령 간 협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경색을 완화하고, 국민에게는 양국 관계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상징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앞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미 당시 김정숙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 '그린룸'에서 한미 영부인 간 약 30년 만의 일대일 오찬을 진행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18일 있었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미 당시에도 영부인 외교가 그 가치를 드러낸 순간으로 꼽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전달하며 "이건 대통령님이 아니라 부인께 보내는 편지"라고 말하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번 방미에서도 멜라니아 여사와의 친교행사나 접점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가 되는 이유다.

다만 김 여사는 이 대통령 방미 중 교포사회와 관계된 일부 단독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멜라니아 별도로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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