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담)장 너머로 듣는 (항)간에 떠도는 (설)마 그런 일이? 하는 뜬 소문들='가담항설(街談巷說)'"
우리말의 70% 이상은 한자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한자를 멀리하는 분위기 속에서 어휘력 저하와 문해력의 한계는 꾸준히 지적돼오고 있다.
불량교생이라는 필명의 저자는 이런 현실 속에서 특히 한자어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자성어를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답이 바로 신간 '사자성어 숨바꼭질'이다.
책은 문장 속에 숨어 있는 네 글자를 찾는 방식으로 사자성어를 익히게 한다. 겉보기엔 놀이 같지만, 실제로는 꼼꼼한 독해력을 요구한다. 글자 하나하나를 살펴야만 답을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이 과정이 외국어 학습에도 필요한 기초 독해력을 키운다고 말한다.
놀이를 통해 얻는 성취감 속에서 아이들은 어휘를 넓히고 표현력을 키우게 된다. 자기 표현이 중요한 시대에 풍부한 언어는 자신의 생각을 더 깊고 넓게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사자성어를 시험용 암기가 아닌 즐거운 도전 과제로 전환해 아이들이 언어와 친해지고 표현의 가능성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저자는"사자성어를 배우는 일은 곧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318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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