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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우원식, 중국에서 푸대접 받고 야당에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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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영장 집행을 사전에 승인한 적 없다'고 밝힌 가운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인은 국회 본청의 야당 원내대표실 권위를 조금도 존중하지 않으면서 야당 국회의원들이 본인의 권위를 존중해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베이징 천안문 망루 위에 서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과 함께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감상하고, 미얀마 대학살의 책임자와 악수하고 돌아온 우원식 국회의장의 복귀 후 첫 입장문은 제1야당에 대한 감정 섞인 비난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단히 유감스럽다. 중국에서 푸대접받고 국회에 와서 야당에 화풀이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 의장의 입장문은 빙빙 말을 돌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문제제기하는 지점은 단 하나"라며 "3일 오전까지 국회 사무처 방호과는 압수수색조의 본청 입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방호과는 오후 1시경에 압수수색조의 입장을 허용함과 동시에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시경 전까지 본청 입장을 막다가 1시경에 본청 입장을 허용하고 안내해준 방호과의 급변침은 국회 사무총장, 그 위에 국회의장의 승인·결재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당과 특검은 협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본청 입장 전까지 특검팀은 우리 당과의 협의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사무실 강제 압수수색을 진행해야 한다는 완고한 입장을 드러냈다"며 "'9월 3일 오후 1시만 지나면 본청에 진입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장과 특검팀 간의 협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 뒤로 임의제출 형식으로 영장 집행 방식이 협의된 것은 국민의힘이 강력히 항거했기 때문이지, 우원식 국회의장의 협의 요구 때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송 원내대표는 "우원식 의장은 굉장히 비겁한 사람이다. 이미 시간을 정해서 영장 집행을 승인해 놓고 겉으로는 '서로 협의해서 임의제출 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식으로 우리 국민의힘에 사기를 친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우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 집행은 국회의장의 법적 승인 대상이 아니다"라며 "의장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승인하거나 거부·회피할 법률상 권한이 있진 않으나 사법부 판단과 국회 입장 등을 최대한 고려해 영장 집행 방식, 세부 내용 등을 조율해 협의하도록 권고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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