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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이승진, PBA 도전 7년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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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PBA 챔피언십' 결승서 최성원 4대 1로 꺾는 이변 연출
대구에선 '당구계의 이승엽'이라 불릴 만큼 유명한 재야 고수

8일 열린 프로당구(PBA) 4차 대회
8일 열린 프로당구(PBA) 4차 대회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진. 프로당구협회 제공

대구 출신의 '재야의 고수' 이승진(55)이 프로당구(PBA) 도전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승진은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최성원(휴온스)을 세트스코어 4대 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승진은 PBA 출범 원년인 2019-20시즌부터 대회에 참가했지만, 지금껏 최고 성적이 3위였다. 그러나 이번에 팀 소속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통산 49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또한 이승진은 이번 시즌 네 번째 투어 대회 만에 첫 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세 차례 대회에선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 외국인 선수들이 연이어 우승했다.

PBA 출범 후 총상금이 5천400만원에 불과했던 이승진은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 1억원을 벌어들였다.

대구가 고향인 이승진은 고등학교 때 친구를 따라 당구를 처음 접했다. 이후 꾸준히 당구 실력을 쌓다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당구가 정식종목이 된 뒤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당시 28세 나이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마침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2016년 국토중앙배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아마추어 대회에선 심심찮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로 전향 후에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대구에선 당구 실력으로 따라올 선수가 없어 '당구계의 이승엽'이라 불릴 만큼 지역에선 고수 중에 고수로 통한다.

이승진은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PBA 7년째인데 나한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그냥 즐겁게 당구치고 싶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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