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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노랑봉투법에 신규 공급 축소 우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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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잇따르는 중대재해와 노란봉투법으로 인해 신규 공급 물량 축소 우려가 커지며 입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에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전망지수는 82.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75.7) 대비 6.3포인트(p) 오른 수치다. 광역시 가운데 대구는 9월 85.7로 집계돼 지난 8월 80.0보다 5.7p 상승했다. 이밖에 울산(13.1p), 광주(7.2p), 세종(6.8p)이 상승했다. 부산과 대전은 각각 16.6p, 5.9p 내렸다. 미분양 물량 부담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일부 지역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

수도권 지수도 전월 대비 14.9p 상승한 91.0로 집계됐다. 서울(26.4p), 인천(11.8p), 경기(6.4p) 모두 상승하며 입주 전망지수가 개선됐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은 6.27 부동산 규제 이후 국지적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요 위축 효과가 제한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27 대출규제로 입주 애로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공급 위축에 따라 주택사업자들의 부정적 입주 전망은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신축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데 반해 건설업계에서는 사업여건 악화로 신규분양 계획을 유보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건설현장에서 중대 재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며 주택건설 공기지연 및 공사비 상승으로 신규 공급이 더욱 축소될 우려 등으로 인해 기준공 주택 입주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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