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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정점, 세계 2% 안에 선 영남대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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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3명,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응용물리·산업공학 분야에서 세계 2%·1% 연구자 배출

왼쪽부터 영남대 윤당혁, 류정호, 박노근 교수. 영남대 제공
왼쪽부터 영남대 윤당혁, 류정호, 박노근 교수. 영남대 제공

세계 학문 무대에서 영남대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신소재공학부 교수 3명이 글로벌 연구자 상위 2% 명단에 올랐다. 꾸준한 연구와 교육의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다.

영남대학교는 신소재공학부 윤당혁, 류정호, 박노근 교수가 글로벌 학술 출판 기업 엘스비어(Elsevier)의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가 발표한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는 22개 주요 분야, 174개 세부 주제에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인용 실적과 연구 영향력에서 상위 2%에 속하는 연구자를 의미한다. 평가는 생애 업적과 최근 1년 연구 실적을 포함해 총 6가지 지표로 진행된다.

2024년 8월 1일까지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된 이번 결과에서 윤당혁 교수와 류정호 교수는 '응용물리(Applied Physics)' 분야에서 3년 연속 상위 2%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노근 교수는 '산업공학 및 자동화(Industrial Engineering & Automation)' 분야에서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돼 경북 지역 1위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교수와 학생 간 긴밀한 협력, 꾸준한 연구와 교육 열정, 학교 및 산학협력단의 체계적 지원이 더해져 가능했다. 신소재공학부는 기초과학부터 첨단 융복합 소재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세계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신소재공학부는 재료 미세구조 해석, 고기능성 세라믹, 에너지 변환 소재, 수소연료전지용 금속재료, 생체재료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와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국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단계 BK21 사업', 철강협회와의 공동 사업, 'RISE(지역혁신중심대학)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학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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