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디지털 피아노 제조사 다이나톤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음악 경험을 선물하며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다이나톤은 지역 유치원생들을 공장과 쇼룸으로 직접 초대해 피아노 연주와 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미래 세대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최근 다이나톤 쇼룸은 고사리손으로 건반을 누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피아노를 탐색하고, 조심스럽게 건반을 누르자 울려 퍼지는 맑은 소리에 탄성을 질렀다. 이는 다이나톤이 지역 유치원생들을 위해 마련한 '어린이 피아노 체험 프로그램'의 한 장면이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주'와 '놀이'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전문 직원의 도움을 받아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음악과 친해지고, 다른 그룹은 피아노 도안에 색을 칠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피아노를 직접 만지고 소리를 내보면서 정말 즐거워했다"며 "음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면서 다른 유치원들의 참여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다이나톤의 이번 프로그램은 구미에 뿌리를 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경영 철학에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체험 활동은 단순한 사회 공헌을 넘어, '메이드 인 구미'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다이나톤은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사후관리(A/S)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책임지는 유일한 디지털 피아노 기업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세계적인 품질의 피아노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배우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다이나톤은 현재 사무실 이전으로 잠시 중단된 프로그램을 조만간 재개하고, 기존에 진행해오던 취약계층 피아노 기증 사업과 더불어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도상인 다이나톤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만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특히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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