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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예고 졸업생 이하늘, KBS교향악단 클라리넷 부수석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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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북예고 음악과 졸업
내달 KBS교향악단과 협연 무대

경북예술고등학교 졸업생 이하늘 씨가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클라리넷 부수석으로 최종 선발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경북예술고등학교 졸업생 이하늘 씨가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클라리넷 부수석으로 최종 선발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경북예술고등학교 졸업생이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클라리넷 부수석으로 최종 선발됐다.

경북예고는 2021년 경북예고 음악과를 졸업한 한국예술 클라리네티스트 이하늘(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씨가 최근 진행된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채용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씨는 2023년 제32회 성정음악콩쿠르 금상, 제8회 HDC 영창 콩쿠르 우수상, 2024년 제50회 중앙음악콩쿠르 클라리넷 부문 2위, 2025년 KBS한전음악콩쿠르 금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클라리넷 연주자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발탁은 이 씨가 학창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실력과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그는 KBS한전음악콩쿠르 금상 수상자 자격으로 다음 달 23일 KBS교향악단과 협연 무대에 오르며, 이번 부수석 발탁을 계기로 솔리스트 활동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병행하며 더욱 폭넓은 음악 세계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 씨는 "그동안 지도해주신 스승님들과 응원해 주신 가족,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KBS교향악단의 일원으로서 더욱 성숙한 연주로 관객들과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진경 경북예고 교장은 "경북예고 졸업생이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에 발탁된 것은 우리 학교 전체의 큰 자랑이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음악을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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