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산 무거운 물건을 주차장이나 버스정류장까지 옮겨 주는 '5일장 배송도우미 사업'이 의성군에서 시범 도입된다.
의성군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의성전통시장에서 배송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이용객 감소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하고자 도입됐다.
시장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이 상점 주인에게 요청하면 대기 중이던 배송도우미가 물품을 버스정류장이나 주차장까지 운반해주는 방식이다.
의성전통시장은 매월 끝자리 2, 7일에 장이 선다. 의성군은 이용객 편의를 돕고자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기간과 겹친 오는 27일과 추석 대목장인 다음달 2일 배송도우미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 운영 기간동안 이용객과 상인들의 만족도를 면밀하게 분석해 사업 지속 또는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노약자나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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