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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전기차·반도체 핵심 '첨단베어링' 생산거점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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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가산단 기공식
2027년 준공 목표, 2천억 투입…1만 인구 유입·연 760억 효과
기계부품 기업 유치·산업 집적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단 조감도. 영주시 제공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단 조감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오는 26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KT&G 정문 인근에서 열리는 기공식에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경상북도·영주시·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기업인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베어링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국내 유일의 하이테크 베어링기술센터가 위치해 있어 산업 기반과 입지 여건이 높다는 평가다.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2025년 변경 고시를 통해 영주 문수면과 적서동 부지 117만여㎡(약 36만평)로 최종 확정됐고, 보상준비 절차와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천여억원이다.

산단이 가동되면 직·간접 고용 4천700여명 등 1만3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내 연간 76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베어링 산업은 정부가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150대 핵심 전략 품목이다.

세계 베어링 시장은 2015년 101조원에서 2025년 176조원(추산)으로 연평균 5.7%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2015년 4조원에서 2025년 6조4천억원(추산)으로 증가, 세계 시장의 3.7%를 차지한다.

특히 베어링은 전기차·반도체 등 미래 주력 산업의 필수 부품으로, 공급망 자립과 제조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한 전략 품목이다. 이번 산단 조성이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는 기계부품 특화 산업 기반, 우수한 교육·인력 자원, 부지 확보 용이성 등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집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산단 조성으로 K-베어링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 기업 유치 확대, 전후방 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착공을 넘어, 영주가 미래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는 큰 발걸음"이라며 "베어링 산업을 영주의 미래 먹거리로 키워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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