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추석을 맞아 협력사와 설비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의 명절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자금 4천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협력기업의 자금거래가 명절 전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오는 9월26일~10월2일 5일간 지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 거래 대금을 매일 지불한다.
이에 따라 매주 두 차례 지급해 오던 설비 자재 구매 대금, 원료비, 공사비 대금은 매일 지급되고, 매월 초 지급하고 있는 협력사의 협력 작업비도 이 기간동안 매일 지급된다.
포스코 측은 이번 명절 대금 조기 지불이 지역 상권과 거래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거래기업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며 "이번 조기 지급이 철강 불황,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래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거래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여기에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에 대한 대금 결제 역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2·3차 거래사에도 현금결제의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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