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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두고 경주 찾은 정은경 장관 "응급의료체계 빈틈없이 작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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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병원에서 협력병원 운영계획 점검
"APEC 참가국 모두 건강·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대비 해 달라" 당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동국대 경주병원을 찾아 APEC 정상회의 기간 응급 의료 준비 상황 등을 검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동국대 경주병원을 찾아 APEC 정상회의 기간 응급 의료 준비 상황 등을 검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응급 의료 준비 상황 등을 검검하기 위해 개최지인 경북 경주를 찾았다.

정 장관은 APEC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정상회의 기간 응급의료 대응 계획을 보고 받고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응급의료체계가 빈틈없이 작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동국대 경주병원을 찾아 병상 확충·장비 확보·인력 배치 등 전반적인 협력병원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기간 응급 의료 준비 상황 등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기간 응급 의료 준비 상황 등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보건복지부와 경주시는 총총사업비 92억2천만원을 투입해 동국대 경주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으로 확충했다. 또 응급실 병상을 기존 20개에서 28개로 늘리고, VIP 전용병동 18병상을 마련했다. 인공심폐순환기를 포함한 14종의 장비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동국대 경주병원을 비롯해 안동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경주·경북·부산·울산·대구·수도권의 총 29개 의료기관이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진료를 지원한다.

정상회의장과 숙소에는 실내 의무실 2곳과 야외 이동형 병원 1곳이 운영된다.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필요시 협력병원으로 즉시 이송된다. 복지부는 구급차 56대와 헬기 5대를 배치해 중증도에 따라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정상회의 기간 다수의 사상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의료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재난의료 대응 '관심' 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해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환자 이송 과정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역 의료역량과 행정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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