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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에 자금 몰린다… 올해 은값 7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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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값 8일 온스당 49.57달러, 14년 만에 사상 최고가
미국 금리 인하, 미 정부 '셧다운' 여파 안전자산 선호 강화

골드바 품귀 현상으로 대체상품인 실버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난 2월 16일 서울 동작구 한국금거래소 동작점에 실버바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골드바 품귀 현상으로 대체상품인 실버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난 2월 16일 서울 동작구 한국금거래소 동작점에 실버바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가격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은 시세는 금과 미 달러화 등의 대체제로 주목받으면서 14년 만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8일 오후 1시 45분 은 현물은 전장보다 3.2% 급등한 온스당 49.39달러에 거래됐다. 은값은 이날 장중 온스당 49.57달러에 거래되며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도 같은 시간 온스당 4천50.24달러로 전장보다 1.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안전자산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금거래소 통계를 보면 국내 금 시세는 1돈(3.75g)당 81만7천원으로 지난 1월 1일(53만3천원)보다 53.2% 올라섰다. 같은 기간 은 가격 또한 1돈에 6천60원에서 1만670원으로 76.0% 급등했다.

이 같은 랠리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8월 콘퍼런스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라고 신호를 주면서 가속화됐다. 미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에 더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강해진 분위기다.

미국 행정부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와 미국의 재정적자,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추세 등도 금값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투자자들이 미 달러화 등 선진국 통화의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해 대체 자산으로 눈을 돌리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 가격에 대한 하방 요인이 없는 만큼 올 연말 금값이 온스당 5천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형 IB(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개인이 보유한 미 국채의 1%만 귀금속으로 전환돼도 금 가격이 온스당 5천달러선에 근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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