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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외국인 근로자 초청…효성병원, 추석맞이 '베트남 교류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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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등 진행
한국·베트남 양국 문화 상호 교류 자리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은 지난 8일 효성병원 별관 맘스카페&키친에서 추석맞이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은 지난 8일 효성병원 별관 맘스카페&키친에서 추석맞이 '베트남 교류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효성병원 제공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은 지난 8일 효성병원 별관 맘스카페&키친에서 추석맞이 '베트남 교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성병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베트남 자조모임'의 일환이다. 추석을 맞이해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초청해 명절의 정을 나누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베트남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들과 가족들은 물론 효성병원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베트남 이주여성 참가자는 "명절이면 가족이 있는 고향이 생각나 많이 외로운데 오늘은 고향 음식을 만들고 베트남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한국 병원에서 이런 문화 행사를 해주는 것이 인상 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은 지난 8일 효성병원 별관 맘스카페&키친에서 추석맞이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은 지난 8일 효성병원 별관 맘스카페&키친에서 추석맞이 '베트남 교류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효성병원 제공

이 외에도 효성병원은 정기적으로 다양한 현장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청도군 보건소와 수성구 보건소, 수성구청과 연계해 임신과 출산·육아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청도군 보건소 외래산부인과에 효성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를 파견해 분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효성병원 관계자는 "산부인과는 여성과 가족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진료 분야인 만큼, 병원에만 머무르기보다 지역의 다양한 현장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진정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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