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I 혁신' 젠슨 황·샘 올트먼 경주 오나?…APEC CEO 서밋, 세계 이목 집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세계 1700명 경제 리더 집결, AI·에너지·공급망 등 미래 의제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세계 경제의 시선이 경주로 향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 포럼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가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마을에서 열린다. 전 세계 CEO와 저명한 전문가, 주요 경제 리더들이 'Bridge, Business, Beyond(연결, 비즈니스, 그 너머로)'를 주제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양대산맥이라고 불린다.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건 2005년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서밋에는 딜로이트, 아마존웹서비스, 네이버, 포스코, 한화, HD현대,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드존슨, 씨티그룹, 세계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 글로벌 대표 기업의 CEO와 경제 리더 등 약 1천700명이 참석한다. 연사들은 비즈니스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통찰과 해법을 제시하며, 현재와 지속 가능하고 번영된 미래를 잇는 '다리'를 놓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AI, 에너지, 공급망,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의제가 한 무대에서 논의되는 가운데 최대 관심사였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마지막 날인 31일 반도체와 AI 생태계를 주제로 단독 세션을 진행할 전망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참석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및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계획이다.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은 최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중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났다. CCPIT는 이번 CEO 서밋에 100여명의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혁신과 역동적인 경제로 잘 알려진 한국은 올해 핵심 의제인 에너지 전환, 디지털 및 AI 혁신, 통상, 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을 논의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라며 "이번 서밋은 비전 있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공동의 도전에 대한 혁신적 해법을 도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의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의 적대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최근 은행 대출금리는 기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 이지호 씨가 해군 통역장교로 임관하며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즐겨라'라는 좌우명이 화제가 되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