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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친구 서정욱 "李대통령 현상금 발언은 오버…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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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한길 뉴스' 캡처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 현상금 10만 달러'를 언급하자 서정욱 변호사가 자신이 생각해도 심했다며 자제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 변호사는 7일 밤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전 씨의 행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서 변호사는 전씨와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5일 전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현상금 5천만 달러(약 724억 원)를 걸었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께서 '이재명한테 10만 달러(약 1억4천400만 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전 씨는 이어 "그분이 '이재명 죽이란 뜻은 아니고,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고 하더라).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전 씨 말로는 '반은 농담이다'고 했고 지인한테 들은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지만 전 씨 인지도나 영향력을 생각할 때 조금 오버(심하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미 관련 영상을 이미 다 내렸고 전 씨가 사과하고 해명하면 될 것 같은데 (대통령실이)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는데 그럼 입국 금지하겠다, 구속 시키겠다는 거냐"며 "전 씨는 사과하고 대통령실도 조금 관대하게 처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전한길 씨가 형사처벌, 벌금형을 각오하고라도 조회수를 올려서 돈을 벌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서 변호사는 "전한길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식당가면 팁도 제일 많이 주는 등 돈에 상당히 초연한 사람이다"며 "돈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데 좋은 풍자가 있으니까 그냥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변호사는 또 "전한길은 잔머리 굴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순진한 사람이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 미국에서 관련 발언을 해 국제 문제도 되기에 조금 자제하면 어떨까 싶다"며 "제가 나중에 카톡으로 (자제하라는 말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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