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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 빨간맛 보여주는 '라면株'…농심·삼양식품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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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3분기 호실적·글로벌 수요 확대 반영해 목표가 잇따라 상향
삼양식품,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사진=연합)
(사진=연합)

농심과 삼양식품이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기업 모두 3분기 실적 호조와 글로벌 수요 확대와 국내 수요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7분 기준 농심은 11.12% 상승한 46만 9500원에 거래 중이며, 삼양식품은 4.17% 상승한 137만 3천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증권업계가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0% 오른 632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9% 오른 1309억 원을 기록했다.

밀양 2공장 가동 효과로 생산 능력이 향상되고, 폭발적 수요도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증권가는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하고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 목표가를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3분기 매출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 했고, 영업이익은 부합했다"며 "미국 관세(매출의 약 2%) 비용이 반영되었으나, 이는 4분기 가격 인상으로 대부분 상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농심 역시 올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으며, 컨센서스를 20.5% 웃돌았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국내에서는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도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특히 미국 신라면 매출이 강하게 회복되며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의미 있는 호실적이 나온 만큼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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