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원전 르네상스'에 본격 돌입하면서 한국 원전 기업의 수혜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M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아마존·구글·메타·MS 등 미국 빅테크 4사가 향후 2년간 AI 인프라에 7천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내다보며,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이 신규 원전으로 충당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4건의 원전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도 시장 전환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인허가 기간 단축, 기존 원전 재가동, 군 기지 SMR 배치 등 미국의 정책 방향이 원전 확대에 초점을 맞추면서 EPC·주기기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협력 수요가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iM증권은 "납기 준수(On Time)와 예산 관리(On Budget)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미국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할 것"이라며 "한미 협력의 가시화와 함께 내년부터 한국 기업의 글로벌 수주가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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