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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전국 5개 매장 추가 폐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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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보류 전국 15곳 중 적자 규모 큰 5개 점포 영업 중단 검토"
서울 가양점, 경기 일산점·원천점, 부산 장림점, 울산 북구점 대상

대구 동구 검사동 홈플러스 동촌점. 정은빈 기자
대구 동구 검사동 홈플러스 동촌점. 정은빈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기업 홈플러스가 전국 5개 매장에 대한 추가 폐점 검토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2일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폐점이 보류된 15개 점포 중 적자 규모가 큰 5개 점포의 영업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서울 강서구 가양점 ▷경기 고양시 일산점 ▷경기 수원시 원천점 ▷부산 사하구 장림점 ▷울산 북구점으로 파악됐다.

매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금 흐름이 악화하면서 한계 상황에 도달했고, 지급 불능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폐점 검토가 부득이해졌다는 게 홈플러스 설명이다. 이들 점포가 문을 닫으면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 수는 현재 122개에서 117개로 줄어든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 납품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이슈가 가중되고, 납품물량 축소로 판매물량이 줄어 정상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정비는 계속 발생해 영업 실적이 악화됐다"며 "일부 점포의 경우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력 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나 신규 채용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점포 유지를 위한 기본 업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8월 경영 악화에 따라 '긴급 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임대료 협상이 결렬된 대구 동구 동촌점 등 15개 임차점포에 대한 폐점을 결정했다가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 포스(TF)' 의원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거쳐 연말까지 폐점을 보류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당시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이 회생 이전 수준으로 복구돼 유동성 이슈가 해소되고 납품물량이 정상화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폐점 보류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후 홈플러스 자금 사정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고, 지난 1일에는 일부 임대점포 점주에 대한 대금 정산이 지연되기도 했다.

폐점 보류 대상에 포함된 동촌점은 사실상 지하 2층 식품매장만 정상 영업하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홈플러스 매각도 난항을 겪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6일까지 공개 매각을 위한 경쟁 입찰을 진행했으나 인수 희망 업체를 찾지 못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일인 오는 29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추가로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폐점 점포 직원들은 인력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운 타 점포로 전환 배치해 고용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영업을 지속하는 점포에는 필수 인력 부족으로 운영상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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