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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 제12회 KWO 나지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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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국제정세 및 한반도 안보 전망 공유

2025~26년 국제 정세와 한반도 안보 전망을 주제로 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주최 제12회 KWO 나지포럼이 지난 5일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025~26년 국제 정세와 한반도 안보 전망을 주제로 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주최 제12회 KWO 나지포럼이 지난 5일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는 지난 5일 전쟁기념관에서 '제12회 KWO 나지포럼'을 열고,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함께 2025~2026년 국제정세와 한반도 안보 전망을 논의했다.

백승주 사업회장이 이번 포럼 좌장을 맡았으며, 천명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방전문위원,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 핵안보연구실장, 신범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노벽 전 주러시아대사, 최윤희 전 합참의장, 신석호 동아닷컴 대표이사 전무, 윤강현 전 주이란대사,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대사, 김귀근 전 연합뉴스 한반도부 부장, 김원수 전 유엔사무차장, 이철재 중앙일보 국방선임기자,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김용휘 융갤러리 회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의 장기화, 미·중 경쟁 심화로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동맹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각국이 생존 중심의 전략을 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전력 강화, 사이버 위협 확대 등 군사적 활동을 고도화하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통해 대남 단절 기조를 굳히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한국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자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핵잠수함 건조 추진 시 법적·기술적으로 맞닥뜨릴 수 있는 난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토론자들은 에너지와 공급망 측면에서 중동과의 연계가 한반도 안보와 직결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기술과 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 장기적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승주 사업회장은 "국제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시기일수록 한국은 현실적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외교·안보 전략을 단단하게 재정비해야 한다"며 "나지포럼이 국가안보 정책 논의를 심화하는 공론장이 되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에 시작된 KWO 나지포럼은 '전쟁기념사업회(Korea War-memorial Organization) 나라를 지키는 포럼'이라는 뜻으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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