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이 기술출자를 통해 설립한 연구소기업 ㈜에임즈(AIMS)가 팁스(TIPS) 딥테크 트랙에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선별·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딥테크 트랙은 10대 초격차 기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운영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기업을 선별 지원하는 과정을 뜻한다.
DMI 관계자는 이번 팁스 선정에 대해 "제조현장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임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의미"라며 "제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AIMS가 기술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AIMS는 DMI로부터 '공구수명 예측방법'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구상태 진단방법 및 시스템' 기술을 이전받아 절삭공구, 절삭가공 및 공작기계 기업을 대상으로 상태진단 및 마모계측이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팁스 딥테크 트랙 사업으로 총 3년간 1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AI 비전 및 멀티센서 기반 지능형 절삭공구 상태‧검사‧이력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터닝 인서트, 밀링 인서트, 솔리드 엔드밀, 드릴 등 다양한 절삭공구에 대응 가능한 AI 비전과 다중센서 기술을 융합해 마모계측, 품질관리 및 이력관리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송규호 DMI 원장은 "연구원의 우수한 인프라 활용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연구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소기업=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 등 기술을 이전·출자받아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 기술사업화를 목적으로 한다. 현재 DMI는 AIMS를 포함해 총 5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운영하며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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