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중학교에 '산타' 아저씨가 떴다. KIA 타이거즈의 포수 김태군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상중을 찾아 선물을 전해 화제다.
김태군은 지난 24일 경상중 야구부에 약 2천만원 상당의 프로 선수용 피칭 머신을 기증했다. 김태군은 류지혁과 맞트레이드되기 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포수 마스크를 써 지역 야구팬들에게도 낮이 익은 선수다.
김태군의 후원은 처음이 아니다. 차정환 경상중 야구부 감독과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매년 경상중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약 3천만원을 들여 야구부 작전실 환경 개선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경상중 야구부와 학부모 모두 진정한 프로 선수의 품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반겼다. 이들은 "김태군 선수의 진심 어린 후원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것뿐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는 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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