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혹이 제기돼 직을 내려놓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지난달) 25일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선우 의원은 윤리 감찰을 받고, 김 전 원내대표는 제외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인사 누구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윤리 감찰 대상이 되면 비껴갈 수 없다"며 "김 전 원내대표도 (지난달) 25일 윤리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시절 공천 헌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 진상 조사를 지난달 30일 지시한 바 있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는 공천 헌금 의혹이 아닌 당시 제기된 논란 관련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호텔 숙박권 수수,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가족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요구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면서 지난달 30일 사퇴했다.
정 대표는 올해 지방선거 승리 복안과 관련해선 "가장 민주적인 경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권리당원이 전면적으로 공천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 주권 시대가 (지방선거 승리의) 첫 번째 조건이라 생각하고, 공천 잡음 없는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핵심 주요 정책 'ABCDEF 정책'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에서 선제적으로 국정 주요 과제에 대한 입법 절차를 조속히 2~3월에 마련하겠다"며 "당은 이제 6월 3일 지방선거 승리 비상 체제로 당을 운영하고 조속히 종합 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국민·민생 속으로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노무현의 꿈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경남 양산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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