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12일 2연승하며 순위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많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새로운 사람이 만들어낸 새로운 바람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베니 보트라이트는 이제 KBL에 온 지 열흘이 지났다. 지난 2일 영입된 뒤 5일 첫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점점 슛에 영점이 잡히기 시작, 다른 팀에서는 가스공사의 공격을 책임질 '비밀병기'로 인식되는 중이다.
그도 그럴것이 보트라이트는 타 팀에서도 영입을 위해 눈여겨보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은 지난 12일 가스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보트라이트는 2년 전에 LG가 영입을 검토했던 선수"라며 "외곽 슈팅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어 출전하게 되면 수비 포인트도 바꿔서 대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보트라이트에게 지난 5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전은 '혹독한 KBL 데뷔전'이었다. 본인도 매우 답답했을테지만 그는 "첫 경기는 첫 경기일 뿐이고 슛은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기에 크게 좌절하거나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제 한국에 온 지 열흘 정도 된 보트라이트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적응 단계다. 강혁 감독은 "보트라이트가 소노전 이후 상명대와 연습경기를 하며 슈팅에 대한 감각을 찾아간 게 10일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발휘됐다"며 "한국 농구에 적응하고 체력이 좀 더 올라오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KBL의 특성을 받아들이는 중이다. 대만 리그에서 뛰었던 보트라이트에게 KBL과의 차이점을 묻자 "수비 전술이 대만 리그보다는 다양하다고 느꼈고, 농구팬들의 열정이 (대만 리그보다) 더 앞서는 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스공사 선수들과의 화합도 잘 진행되는 중이다. 보트라이트는 "가스공사처럼 선수들이 긍정적이고 밝은 곳은 처음"이라며 "중간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모두 환영해주는 모습이라 고마웠다"고 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가스공사는 파워 포워드인 보트라이트에게 공격력 강화라는 책임을 맡겼다. 보트라이트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보트라이트는 "농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해 오던 역할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보트라이트는 "앞으로 경기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고,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역할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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