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단식 투쟁 후 입원 치료를 받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퇴원하면서 국민의힘이 '쌍특검'에 대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당내 동력은 '쌍특검 관철'로 모이고 있으나, 개혁신당과의 공조는 다소 삐걱이면서 당 안팎의 기류가 엇갈리고 있다.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주당에 쌍특검 수용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천뇌물 특검 거부는 곧 검은돈 단절 거부, 정치 개혁 거부"라며 "민주당이 공천뇌물 특검을 회피하겠다는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도 뇌물 공천하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통일교 게이트'로 장관직에서 물러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전히 부산시장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가수사본부가 엉뚱한 곳에만 계속 수사를 하고 있으니, 이 도둑이 매를 드는 지경으로 온 것"이라면서 "개탄스럽다"고 일갈했다.
26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장 대표의 단식투쟁 목표였던 '쌍특검 관철'을 다시 상기해야 한다는 논의가 주를 이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여의도 정치의 뿌리 깊은 악습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돈 척결·공천 혁명 정치 개혁'을 주장한 것"이라면서 "정권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인 범죄 은폐, '전재수 일병 구하기 공작'에 대해서 우리가 힘을 모아서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투쟁의 의지를 높이고 있는 것과 별개로 개혁신당과 함께 펼쳤던 '쌍특검 공조'는 결속이 다소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단식 종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한동훈 전 대표 징계 국면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쌍특검 공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출현이라는 특이한 구조로 (단식이) 종결돼 실타래는 국민의힘이 풀어야 할 것"이라면서 "'한동훈 징계 국면' 때문에 시끄러울 것이어서, 그 부분은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개혁신당과의 협조 국면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부음]조원경 하양무학로교회 담임목사·나라얼연구소 이사장 별세
"우울증약 먹으며 버텼지만…" 학교 떠나는 교장들, TK 명예퇴직 교장 6년새 3배↑
'목관 드림팀' 에올리아 앙상블 공연,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포항 철강업체서 40대 노동자 파이프더미 깔려 사망
음주운전도 모자라…생방송중 여성 머리채 잡고 흔든 MC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