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가 해외 연구 현장을 교육 공간으로 확장하며 바이오·백신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글로컬대학추진단은 바이오·백신 산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글로벌 Pre-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열대감염병연구센터(TIDREC)와 말라야대학교(University of Malaya)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8월 국립경국대와 TIDREC 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토대로 기획됐다. 백신생명공학과, 식물의학과, 식품영양학과 재학생 9명이 참여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매개체 유래 열대감염병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글로벌 병원체 유전정보를 활용한 백신 디자인과 mRNA 백신 연구·개발 플랫폼 설계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Pre-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은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립경국대의 대표 글로벌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학점 연계, 우수자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학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백신생명공학과 김정언 학생은 "열대감염병과 백신 개발이라는 글로벌 이슈를 연구 현장에서 직접 접하며 연구 아이디어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식물의학과 진석호 학생은 "감염병과 환경, 식물이 하나의 문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체감했고 전공 간 협업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식품영양학과 구범준 학생도 "전공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감염병 대응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재환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우 글로컬대학추진단 백신융합혁신센터장은 "열대감염병과 차세대 백신은 국가적·글로벌 차원의 핵심 분야"라며 "학생들이 연구 현장과 산업 수요를 동시에 이해하고 미래 백신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연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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