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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사퇴하는 이학재, 공부라도 하지…尹정부 낙하산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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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24일 국토교통부에 사직서 제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안양 만안)은 24일 지난해 말 업무보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공기관을 정치 재기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인물, 이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 낙하산 인사의 한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먼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임기 4개월을 남기고 사퇴한다"며 "그리고 곧바로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민국의 하늘길을 책임지는 국가 핵심 공기업이다. 보안, 외환 관리, 국제 신뢰와 직결된 자리"라며 "그 자리는 전문성 없이 잠시 거쳐 가는 낙하산의 징검다리가 아니다. 전문성이 없다면 최소한 공부라도 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강 최고위원은 "지난해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외화 밀반출 단속 문제를 직접 질의했을 때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고, 공개 질책까지 받았다"며 "국가 보안과 직결된 사안 앞에서 기관장의 준비와 책임이 충분했는지 국민은 지켜봤다"고 꼬집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보안 검색에)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질의했고, 이 사장이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왜 자꾸 옆으로 새느냐"며 질책한 바 있다.

강득구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득구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 최고위원은 "이학재 사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정치인 출신 기관장"이라며 "주어진 임기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은 채 다시 선거로 향하는 모습은 책임 있는 공공기관장의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 사장은 이날 오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한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사직서를 낼 예정이었으나 전체회의가 취소되면서 일정이 변동됐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임기가 정해진 자리에 있다"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이후 대통령실의 불법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차라리 해임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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