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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문화교류 첫 무대, DCH 앙상블 페스티벌 '앙상블여수'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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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DCH앙상블 포스터_앙상블여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DCH앙상블 포스터_앙상블여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 간 예술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수와의 교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여수를 대표하는 연주단체 앙상블여수가 참여하며 공연은 3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24일 전남 여수 소재 한국음악교육문화원과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추진되는 첫 교류 공연으로 도시 간 문화 협력이 실제 공연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앞서 제주와의 교류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여수시는 해양관광 도시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중심으로 공연 제작과 유치 기반을 확장해 왔다. 지역 인재 양성과 전문예술단체 활동이 병행되며 남해안권 공연예술 거점으로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앙상블여수는 이러한 지역 문화 환경 속에서 성장한 전남 대표 전문 클래식 앙상블이다. 해외 최고 연주자 과정 이수자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와 지역·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 공연을 병행해 왔다.

2018년 창단연주회 '꽃이 피어나다'를 시작으로 예울마루와 광주 유스퀘어 등에서 공연했으며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여수마칭페스티벌 등 지역 주요 행사에도 참여해왔다.

작곡가 박현숙.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작곡가 박현숙.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박현숙의 현악4중주를 위한 '뜨개Ⅱ: B_A_C_H 에 의한…' 초연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현악 3중주 B♭장조',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A장조'가 연주된다. 박현숙의 신작은 '연결'과 '매듭'을 의미하는 '뜨개'에서 착안해 바흐의 이름을 상징하는 B–A–C–H 음형을 중심으로 네 악기가 유기적으로 결을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고전 레퍼토리와 현대 창작곡을 함께 배치해 실내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교류는 단발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여수와 대구의 음악단체 간 정기적 상호 초청 공연과 공동 기획 프로그램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양 도시는 공연장과 예술 인프라를 공유하며 연주단체 교환과 공동 창작 프로젝트 등 협력 방안을 단계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전석 1만 원.

앙상블여수 단체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앙상블여수 단체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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