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경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주 건천을 SMR(소형모듈원자로) 가속기와 미래차 산업이 결합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는 등 표받을 다졌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시가 추진하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를 환영하면서 "i-SMR 유치에 성공하면 경주는 연구·제조·실증을 아우르는 차세대 원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MR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경북도지사가 되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에 i-SMR 1호기, 영덕군에 신규 원전 2기가 유치되면 울진·영덕·포항·경주로 이어지는 동해안 벨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에너지·AI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K-에너지·AI 성장축을 경북 발전의 중심에 두고 경북 전역을 전력과 AI가 흐르는 경제의 동맥으로 재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량에 따라 ㎾당 1원씩 지원이 되는 '원자력 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2원으로 인상해 경주의 AI 산업전환과 주민 인프라 확충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제는 경주를 글로벌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보문관광단지의 상업·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복합시설지구로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관광 대전환 기금'을 조성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복합관광지구이자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1시간 생활권' 구축 계획도 밝혔다. 내남~외동 고속도로와 대구경북순환철도(영천~경주~포항~영주) 신속 지원, '울산~경주 수소트램' 도입 등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청년층을 위한 '청년 천원주택' 정착, 공공산후조리원·어린이여성 전문병원 설립,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 등 세대 맞춤형 정책도 제시했다. 포항에서 성공한 '그린웨이'를 구(舊) 경주역 부지에 조성해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포항·경주·울산을 잇는 초광역 협력체인 '해오름동맹'을 통해 '경주'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 왔다"며 "경북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경주의 중흥을 통해 도민 소득 4만 달러, 일자리 10만 개, 투자유치 20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TK 통합은 충분한 공감대 없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동의를 받지 않은 절차적 문제점에다 인센티브에 대한 제도적 보장이 없는 만큼 숙고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서는 "이번 공천은 경북도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신선한 공천'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치공학에 매몰된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 경북을 잘 아는 행정가 출신의 경북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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