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한파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손잡고 생산적 금융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보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에게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고 위기 극복을 돕겠다는 취지다.
국민은행은 이날 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지역특화 생산적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신보에 17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6천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원 대상을 '일반 협약'과 '지역기업 특화 협약'으로 세분화해 지역 균형 발전에 방점을 찍었다.
일반 협약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등이며, 3년간 100% 보증비율 우대 또는 연간 0.5%포인트(p)씩 2년간 총 1.0%p의 보증료 지원을 받는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을 겨냥한 지역특화 협약보증 대상은 3년간 100% 보증비율 우대 또는 연간 0.6%p씩 3년간 총 1.8%p라는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 받는다. KB ESG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이나 KB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기업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하나은행 역시 이날 신보와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회복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동성 적기 지원에 합류했다. 하나은행은 특별출연 55억원과 보증료 지원 15억원 등 총 70억원을 신보에 출연해 2천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의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을 비롯해 수출·해외진출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 고용창출기업, 벤처기업 등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게는 3년간 100%의 보증비율 적용과 함께 0.2%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이 주어지며,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보증료 0.5%p를 지 원받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을 위한 민·관·공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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