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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내가 딴 딸기야 먹어보세요", 영주남부초 병설유치원, 오감 만족 딸기 따기 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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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확한 딸기를 들고 앉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아이들이 수확한 딸기를 들고 앉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따스한 봄 햇살이 내려앉은 딸기 농장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퍼졌다. 붉게 익은 딸기 사이로 작은 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봄의 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경북 영주 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은숙)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체 유아들을 대상으로 인근 딸기 농장에서 '오감 만족 딸기 따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우리가 먹는 먹거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초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딸기 밭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남부초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딸기 밭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농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설레는 눈빛으로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바라보며 농장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딸기가 자라는 과정과 좋은 딸기를 고르는 방법, 올바른 수확 요령을 배운 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심스럽게 딸기를 따기 시작했다.

줄기 끝을 살짝 잡아당기자 '톡' 하고 떨어지는 딸기를 손에 잡은 아이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졌다. 갓 딴 딸기를 입에 넣은 아이들은 달콤한 향과 상큼한 맛에 한껏 반했다.

아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딸기를 직접 따서 먹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집에 가져 가서 가족들과 나눠 먹고 싶어요."라며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자연 속에서 보고, 만지고, 맛보고, 향을 느끼는 오감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이 됐다.

또 이번 활동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물론 또래와 함께하는 단체 체험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됐다.

박은숙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유아 중심의 생생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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