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우리 반이 환경 지킴이가 되어서 숏폼 영상을 찍어볼까?"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제34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공모전'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구·경북 지역 일선 초등학교들의 참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단순한 그리기 대회를 넘어 학교 현장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훌륭한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환경 축제다. 지난해 열린 제33회 대회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 전체 706개 초등학교 중 무려 241개교(약 34%)가 참여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주최 측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총 145명의 수상자 중 가장 많은 83명의 학생에게 수여되는 '푸른마음상'의 부상이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배 인상되면서, 학생들의 참여 동기가 더 높아졌다.
최고상인 '푸른하늘상(11명)'은 50만원, '푸른강산상(51명)'은 3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약 3천만원에 달한다.
공신력 있는 시상 훈격도 일선 교사들이 단체 접수를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다.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상, 매일신문사 사장상 외에도 대구지방환경청장상, 대구광역시교육감상, 경상북도교육감상 등 굵직한 상장이 수여돼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나 포트폴리오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숏폼' 부문은 단체 출품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하나면 학급 전체가 하나의 팀이 돼 재치 있는 60초 이내의 세로형 환경 보호 영상을 만들 수 있어, 미술 시간이나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한 단체 참여가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접수는 문서와 영상 파일을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에게 백 번 잔소리하는 것보다, 학급 친구들과 다 함께 환경 공모전을 준비하며 분리수거나 물 절약을 실천해 보는 것이 훨씬 교육 효과가 크다"며 "올해는 상금도 커지고 삼성전자 캠퍼스 초청 전시 혜택까지 생겨 반 아이들 모두가 들떠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학생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contest.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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