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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우릴 가두지 말라"…출근길 시내버스 저지, 차량 위 올라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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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장애인의 날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위
차량 정체 등 혼란 빚어져

21일 서울 종로2가 일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버스 위에 올라 현수막을 펼쳐 들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종로2가 일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버스 위에 올라 현수막을 펼쳐 들고 있다. 연합뉴스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인근 버스정류소에서 이동권 보장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인근 버스정류소에서 이동권 보장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출근길 시내버스를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21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 버스 승강장에서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를 벌이다 버스전용 차로를 점거하고 통행을 막고 있다.

종각역 출구 앞 종로2가 버스정류장 앞에서는 버스를 가로막은 뒤 차량 위에 올라가 이동권 보장 법제화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과 대치하다 오전 8시 30분쯤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207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207개 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이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서십자각 인근에서 연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장연은 전날부터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전장연은 "우리를 가두지 말라"며 장애인의 권리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으며, 이들이 올라 탄 전동 휠체어에는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건강하게 함께 살자"는 구호가 적혔다.

이날도 전장연 활동가 등 2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종각역에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3개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법 제정 촉구! 차별버스 아웃(OUT) 직접 행동'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흔들었다.

경찰은 이들을 향해 "도로를 점거하고 미신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산 명령을 내렸다.

이후 이들은 전장연의 본 행진 대열에 합류했다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 8분부터 재차 세종대로를 점거하며 행진을 이어갔다.

경찰은 또다시 3차례 해산명령을 하고 "3차 이후에는 직접 경력을 투입해 해산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라고 경고 방송을 한 뒤 대치했다.

정장연 추산 2천여명은 비가 내리고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우비와 우산을 쓰고 '발달장애인의 권리, 발달장애인의 힘으로'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우리를 가두지 말아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을 또 장애인을 복지 수혜자가 아닌 권리의 주체로 규정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와 '탈시설 정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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