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 저녁(한국시간) 두 번째 순방국인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에 도착했다.
베트남은 미국, 중국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은 지난해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권력서열 1위)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 동안 베트남에 머물면서 정상회담(공동 언론발표), 양해각서(MOU) 교환, 총리·국회의장 접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참석, 동포간담회, 호치민 전 국가주석 묘소 헌화, 친교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1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최상의 파트너십 구축 ▷교역액 1천500억불 달성 지원 ▷원자력발전 인프라 협력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 형성 ▷아세안 한류 거점으로서 베트남의 위상 강화 등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갖고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 인도와 에너지 자원 및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양국 간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핵심광물·원자력발전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국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는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인도가 건설적 역할을 이어가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모디 인도 총리는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갖고 있으며 함께 손을 맞잡고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다"면서 "한국과 핵심기술 및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경제안보 대화 역시 시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모디 총리는 "100여년 전 타고르라는 인도 시인이 대한민국을 향해 '동방의 등불'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한국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현재 250억 달러 수준인 두 나라 사이 교역규모가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인도 정부는 이번 국빈 방문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공동선언'(공동선언)을 포함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15건의 문건을 채택했다.
정부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개선 협상이 본격화하면 상호 시장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경제협력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담 데스크'를 각각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 전 국내 경제인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오찬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GS건설 허윤홍 대표, SK 이형희 부회장,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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