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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자생적 섬유·패션 산업 생태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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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소재 연계 협력형 신제품 개발' 지원사업 본격 추진
11개 컨소시엄·22개 기업 선정, 제품 제작·시장 진출 지원

섬유개발연구원(섬개연)은 지난 2월 서구 중리동 섬개연 회의실에서
섬유개발연구원(섬개연)은 지난 2월 서구 중리동 섬개연 회의실에서 '패션산업 지원사업'과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매일신문DB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하 섬개연)이 '패션-소재 연계 협력형 신제품 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선정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대구시와 함께 추진하는 '올 인 대구(All In Daegu) 패션-소재 연계 강화사업'의 하나다.

21일 섬개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지역 패션·소재 기업과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50개사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11개 컨소시엄, 2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기업들은 협업을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섬개연은 이 과정에 시제품 제작과 브랜드화,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패션·봉제·소재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자생적 섬유·패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의 지역 내 완결 ▷디자인-소재-생산 간 유기적 연계 ▷지역 기반 패션 밸류체인 구축 등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패션 스트림 연계형 협업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올 인 대구' 사업의 목적이다.

섬개연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위축으로 패션업계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지역 섬유·패션 산업 역시 수요 감소와 공급망 불안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 전략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했다.

섬개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섬유·패션 산업 고도화를 지속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소재 활용 확대와 기업 간 연계 강화가 공급망 안정화와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김성만 섬개연 원장은 "지역 내 소재·봉제·패션 기업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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