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도군수 선거전이 3자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무소속 박권현 예비후보가 '고품질 평생도시 청도'를 비전으로 내세운 5대 핵심 공약을 앞세워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청도군민 앞에는 진짜 선택지가 놓였다"며 "이번 선거는 '멈춰선 청도'를 끝내고 '다시 뛰는 청도'로 갈아탈 것이냐를 결정하는 분기점"이라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청도 군민은 당(黨)이 아니라 사람을 본다. 24년간 제가 걸어온 길은 오직 청도였고, 지금의 저를 만든 것도 결국 청도 군민"이라며 "저는 군민 여러분께 '약속'이 아니라 '이력'으로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청도에 필요한 것은 중단 없는 관성이 아니라 품격 있는 변화,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예산으로 완성되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청도군의원 3선·경북도의원 3선 등 2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누적 100조 원 규모의 예산 심의를 경험한 지역 내 유일한 예산 전문가로 꼽힌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그는 "예산 1조 시대 청도를 반드시 열겠다"고 공언했다.
캠프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을 '다시 뛰는 청도, 정답은 박권현'으로 확정하고, '체급이 다른 리더십', '완성형 해결사'를 핵심 브랜딩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가 발표한 5대 핵심 공약은 △영남권 수출형 푸드테크 특구 지정과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를 축으로 한 '민생경제 강화' △대경선 광역철도 청도역 연장을 통한 '대구 20분 생활권 실현' △AI·IT 특성화 학교 설립을 골자로 한 '명품 교육도시' △24시간 응급의료 체계와 프리미엄 힐링 마을 조성을 아우르는 '평생 안심도시' △청도읍성·운문사·신화랑 풍류마을 3대 거점을 잇는 '여행도시 청도' 브랜딩이다.
특히 박 후보는 청도읍·화양읍을 비롯해 각남면·각북면·풍각면·이서면·운문면·금천면·매전면 등 2읍 7면 전 지역에 고르게 적용되는 균형 발전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작고 가장 고령화된 마을까지 군수가 직접 찾아가는 청도, 어느 한 면(面)도 소외되지 않는 청도를 만들겠다"며 "이것이 24년간 현장을 뛰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캠프는 정당 조직망을 대체할 '2읍 7면 책임 운영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밀착형 선거운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무소속은 조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직 군민 조직이 있는 것"이라며 "당의 줄이 아니라 군민의 뜻으로 당선되는 군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서도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보수 가치로부터의 이탈이 아니라, 납득되지 않는 공천 과정에 대한 정치적 소신의 표현"이라며 "당적의 문제가 아니라 청도의 문제를 먼저 생각하는 선택이었고, 선거 이후 거취에 대해서도 군민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청도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 무소속 박권현 후보, 이승민 청도군의원 등이 출마하는 다자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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