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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영주 방문, 직접 의료공백 점검…"아프면 떠나는 현실 더는 방치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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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영주시보건소에서 지역의료 현실을 보고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영주시보건소에서 지역의료 현실을 보고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4일 영주시를 찾아 지역 의료 공백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도내 시·군 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 불편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안정면보건지소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영주시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안정면보건지소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영주시 제공

정 장관은 이어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열린 의료혁신위원회 지역순회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앞서 안정면 보건지소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부족 ▷소아진료 기반 미비 ▷중증질환 치료 인프라 부족 ▷응급환자 이송 지연 등 지역 의료 공백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아프면 타지로 가는 '원정진료'가 일상"이라며 고령층의 의료 접근 어려움을 호소했고, "야간이나 주말에는 아이 진료를 위해 안동시까지 40분 이상 이동해야 한다"며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지적했다.

의료 취약지인 영주시를 방문한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보건관계자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의료 취약지인 영주시를 방문한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보건관계자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정 장관은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는 통계로는 담을 수 없는 절박함이었다"며 "거점 공공병원 육성, 분만·소아 취약지 지원,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등을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지역은 주민 상당수가 전문 진료나 응급치료를 위해 대구광역시, 원주시 등 외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로 꼽힌다.

영주시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건지소 기능을 기존 진료 중심에서 예방·건강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만성질환 관리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중이다.

엄태현 권한대행은 "영주는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문제가 동시에 심각한 지역"이라며 "이번 방문이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분만·소아·응급의료 공백 해소로 이어지는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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