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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위 생과 구원…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5월 대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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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네 번째 공연, 5월 8~9일
톨스토이 '주인과 하인' 판소리 서사로 재창작 화제작
눈보라 속 긴박한 상황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 담아
소리꾼 이자람, '노인과 바다' 등 판소리 지평 넓혀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창작 판소리의 세계화를 이끄는 소리꾼 이자람이 대구를 찾는다.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5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9일(토) 오후 4시 이틀간 대극장에서 명품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후기 걸작 '주인과 하인'을 판소리 서사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2025년 LG아트센터 서울 초연 이후 '동시대 판소리 창작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자람 공연 사진 ⓒLG아트센터. Studio AL
이자람 공연 사진 ⓒLG아트센터. Studio AL
이자람 공연 사진 ⓒLG아트센터. Studio AL
이자람 공연 사진 ⓒLG아트센터. Studio AL

'눈, 눈, 눈'은 러시아의 혹독한 겨울 설원에서 길을 잃은 상인 바실리와 일꾼 니키타가 보내는 긴박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눈보라 속에서 헤매며 생사의 기로에 선 인물이 인간 본성과 욕망, 그리고 희생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구원과 현대 사회의 물질적 가치관을 되돌아보게 한다.

무대는 전통 판소리 양식인 '바탕소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바탕소리'란 판소리 서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직조된 구성을 뜻한다. 소리꾼 이자람이 소리와 재담, 고수 이준형의 북 반주만으로 2시간이 넘는 서사를 이끌며, 절제된 무대 위에서 목소리와 몸짓만을 채우는 판소리 본연의 미학을 극대화한다.

소리꾼 이자람 ⓒ완성플레이그라운드
소리꾼 이자람 ⓒ완성플레이그라운드

소리꾼 이자람은 10세에 은희진 명창을 만나 오정숙·송순섭 명창에게 사사하며 판소리 다섯 바탕을 익힌 소리꾼으로,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사천가', '억척가', '노인과 바다' 등 창작 판소리를 통해 동시대 판소리의 가능성을 확장해왔다. 특히 2019년 11월 초연된 창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으며 동시대 창작 판소리의 세계화를 주도했다. 연극, 뮤지컬, 창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판소리의 현대적 확장성을 꾸준히 모색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진행된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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