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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진주시장 선거] 무소속 조규일 오차범위 밖 선두 질주… 보수 단일화가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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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35.1%로 1위, 행정 경험 앞세워 바닥 표심 흡수

조규일 진주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와 단일화를 제안했다. 조규일 캠프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와 단일화를 제안했다. 조규일 캠프 제공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진주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조규일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격차가 크게 좁혀지며 기존의 정치 지형이 흔들리는 가운데, 당의 간판보다는 후보 개인의 역량과 시정 연속성을 중시하는 민심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뉴스경남이 경남통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진주시장 지지도에서 무소속 조규일 후보는 35.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는 26.0%,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는 23.3%로 그 뒤를 이었다. 한경호 후보와 갈상돈 후보가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이는 반면, 조규일 후보는 이들의 추격을 오차범위 밖에서 넉넉하게 따돌리며 견고한 선두 체제를 구축한 모양새다.

이번 결과는 조규일 후보의 튼튼한 지역 내 입지와 경쟁력을 방증한다. 정당의 지원 없이 홀로 나선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현직 시장으로서 다져온 안정적인 행정 경험과 높은 인지도가 유권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진주의 미래를 이끌 리더를 선택함에 있어, 시민들이 이념이나 정당보다 실질적인 업무 추진력과 검증된 인물을 선호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 내 정당 지지도 흐름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9.3%,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7.9%로 양당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동일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당시 국민의힘 51.4%, 민주당 31.9%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던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 불과 두 달여 만에 양당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단순한 당대당 구도만으로는 표심을 예단하기 어려운 지형이 만들어졌다. (1. 조사의뢰자 : 뉴스경남 2. 조사일자 : 2026년 02월 06일~2026년 02월 08일 3. 조사방법 : 무선 ARS, 유선 ARS)

이처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판세 속에서 지난 27일 조규일 후보가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를 향해 선제적으로 꺼내든 보수 단일화 카드는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지을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고정 지지층을 확보한 조 후보와 전통적 보수층이 온전히 결합할 경우, 사실상의 양자 대결 구도가 완성되며 선거판 전체를 압도할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반면 단일화가 지연되거나 무산되어 표가 분산될 경우,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공간이 열릴 수도 있어 향후 양측의 정치적 결단에 지역 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대별로는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58.3%로 두드러졌고,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세를 보였다. 투표 의향 문항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2.3%,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4.6%로 나타나 유권자들의 높은 시정 참여 의지를 확인케 했다.

이번 진주시장 선거는 단순한 진영 논리를 넘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찾는 과정으로 진화하고 있다. 남은 선거 기간, 인물론을 앞세워 안정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조규일 후보의 연대 전략이 진주시의 향후 4년을 결정지을 마침표가 될 수 있을지 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조사개요-

조사의뢰:뉴스경남

조사기관 : ㈜경남통계리서치

조시기간 : 2026년 4월 26 ~27일

조사대상:경상남도 진주시 거주 만 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82%) 유선(18%) 혼합 자동응답 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통신3사 무선ARS 무작위 추출, 유선 ARS 유선전화번호 RDD

표본크기 :502명

응답률 : 4.8%(10446명 중 502명 응답)

가중값 :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 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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