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290년(1957년)5월 13일 월요일 맑음
…(중략)점촌(店村) 극장(劇場)을 향하여 영화 구경 갔다. 모두 자리에 앉으니 영화는 곧 시작하였다. 벌써 점촌중학교 학생(學⽣)들은 와 있었다. 영화는 우주 모험으로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한 뒤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은 점촌 장(場)이어서 "런닝셔츠"를 샀다. 그리고 집에 와 점심을 먹고 처음으로 물을 져 봤다. 보기에는 어려워 보였으나 져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 물을 지고 나서 방에 들어와 그림을 그리다가 태욱(泰煜)이네 집에 가 머리를 깎고 집에 와 저녁을 먹었다.
◆단기 4290년(1957년)5월 18일 토요일 비온 뒤 갬
…(중략)조회(朝會)를 마치고 공부시간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밖에는 아침부터 보슬보슬 내리는 비가 아직도 개지 않고 내리고 있었다. 모두 내일 날이 좋기를 축원하는 것 같아보였다. 오늘은 이번 주일(週⽇)내에서 제일 열심히 하였다고 생각된다. 오늘의 학과목 생활 열심히 끝마친 뒤 비가 조금씩 내려 내일(來⽇) 할 운동연습을 하러 운동장에 나갔고 나와 정호(定鎬)는 뒷 교사에 가서 아이들 청소와 떠드는 것 등을 지켰다. 아직도 비는 계속적(繼續的)으로 내리고 있었다.
오늘 학교생활을 완전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 점심을 먹고 공부하다가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자고 나서 밖에 나가보니 반갑게도 햇님이 구름을 쫓아내고 푸른 하늘에서 온 세상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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