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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정상회담에서 "러우전쟁 종식 도와달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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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소식통 전언 통한 SCMP 보도
백악관 발표 팩트시트에는 없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14일 중국 베이징 톈탄공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걷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14일 중국 베이징 톈탄공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걷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SCMP는 복수의 소식통의 전언을 통해 지난달 베이징에서 있었던 미중정상회담에서 나온 개인적 요청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라고 언급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게 하라"고 시 주석을 압박했다.

SCMP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분쟁을 자신의 외교 정책 의제의 핵심으로 삼아왔다"며 "종전을 위한 노력에 중국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미국의 명확한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시작된 러우전쟁 휴전 협상은 지난해 7월 튀르키예에서 접촉한 이후 사실상 결렬된 상황이다. 한편 시 주석이 이 문제에 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이 발표한 미중정상회담 팩트시트에는 러우전쟁과 관련한 대목이 없었다.

다만 미중정상회담 직후 열린 중러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러우전쟁에 관해 '위기의 근원 해소' '공동 안보 실현' '대화·협상을 통한 해결 방안 모색' 등의 목소리를 함께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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