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며 이재명 정부의 급진 좌파적 경향을 지적한 기고문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렸다. '한국, 미국에 등 돌려 좌회전'이라는 제목의 이 기고문은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니컬러스 에버스탯 선임연구원과 북한자유연합 로런스 펙 고문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이들의 비판 수위는 상당히 높다. 이들은 오늘날 한미동맹의 현주소라며 "정부 관계자들이 수사를 명분으로 주한미군기지 지휘통제센터에 들이닥쳐 미 공군 비행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국회의원과 검찰은 미국 기업 쿠팡의 우발적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형사 수사를 벌인다. 장관은 북한 핵 시설에 관한 기밀 정보로 추정되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미국이 신뢰를 갖고 한국과 공유했던 정보를 북한에 사실상 노출시킨다"고 나열했다.
한미동맹이 서울의 강경 좌파 정부라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와 씨름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켰다. 이들은 "민주당의 강경 좌파 지도자들은 자유주의 자체를 경멸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2021년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했고, 민주당 당기를 중국공산당 및 다른 공산주의·권위주의 정당들의 깃발과 나란히 세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끄는 한국은 미국인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동맹에 훨씬 덜 우호적이며, 미국과의 안보 협력 확대보다는 축소를 원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말미에 "워싱턴이 이런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다면 한미동맹에 대한 위협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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