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가 대구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영남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 시장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지역 전기차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9일 수성구 황금동에 있던 'BYD Auto 대구 서비스센터'를 동구 안심뉴타운 일대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BYD코리아 승용 부문 출범 당시 문을 연 초기 AS 거점이 약 1년 5개월 만에 확장 이전한 것이다.
새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약 971㎡ 규모로 조성됐다. 워크숍에는 최대 5대의 차량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워크베이가 마련됐다. 고난도 정비가 필요한 전기차 배터리 전용 공간도 별도로 구축됐다.
BYD코리아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대구는 물론 경산, 영천, 포항 등 경북 내륙과 동해안권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문을 연 포항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대구경북 통합 AS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 거점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권역을 맡고 대구 거점은 대구와 경북 내륙권 고객 대응을 담당하는 구조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YD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지난 4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인 렉서스, 토요타, 혼다를 제치고 독일, 미국 브랜드에 이어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BYD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입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지리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지난 7일부터 중형 SUV '7X'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7X는 지커의 국내 첫 판매 모델로 5만원대 프리미엄 컨셉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BYD코리아는 연말까지 전국에 모두 26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 거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지엔비 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 거점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확장 이전을 추진했다"며 "단순한 차량 수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택시 기본요금 조정, 업계 용역 결과 나왔다…5,200~5,600원 수준 전망
서울 잠실에 모인 수만 명 인파는 '시위대'일까? '시민'일까? [현장]
"송도 1·2동 사전투표 득표수가 똑같네?"…개표 결과에 온라인 '술렁'
"李정부는 강경좌파" WSJ칼럼에…靑 "심각한 왜곡" 반박 기고
이준석 "장동혁 '서울 재선거' 주장은 오세훈 사퇴 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