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한국의 월드컵 32강 진출 문이 더 넓어졌다. 한국은 멕시코에 지지만 않으면 멕시코와 손잡고 32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체코와 남아공은 18일 오후 12시(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A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출발은 체코가 좋았다. 전반 6분 남아공 진영 오른쪽으로 깊게 들어온 공을 아담 흘로체크가 받아 패널티 박스 중앙으로 보냈고 이를 알렉산드르 소이카가 받아 미할 사딜레크에게 전달했다. 사딜레크는 이를 그대로 왼발로 차 넣으며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실점한 뒤 남아공은 만회를 노렸으나 조급함과 소극적인 세트피스 능력을 보이며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체코의 우세 속에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36분 체코 파벨 슐츠의 핸들링 파울로 남아공은 패널티킥을 얻어 만회의 기회를 잡았다. 테보호 모코에나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찬 킥은 체코의 왼쪽 골문을 직격, 점수는 1대1로 바뀌었다.
체코와 남아공은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서로의 문전에서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추가 점수는 나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났다.
체코와 남아공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국은 적어도 멕시코에 지지만 않으면 사이좋게 멕시코와 함께 32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승점 3점이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2위에 위치한 한국은 멕시코 전에서 이길 경우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차지, 이번 월드컵 첫 번째 32강 진출 국가가 된다.
멕시코와 비길 경우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조2위를 유지, 남아공과의 대결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이 가능해진다.
만약 멕시코전에서 패하면 남아공, 체코와 함께 조 2, 3위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다음 경기인 남아공을 이기고 멕시코가 체코를 꺾으면 한국은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다. 남아공과 비기거나 진다면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를 두고 조 3위 성적을 비교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따라서 32강에 수월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멕시코와의 경기는 적어도 패배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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