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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클리닉] 여름철 불청객 여드름, 자국과 흉터 남기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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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예방부터 맞춤형 치료까지, 단계별 체계적 관리가 핵심

이광준 클린업피부과 대구 범어점 원장.
이광준 클린업피부과 대구 범어점 원장.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됐다. 기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신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이 과정에서 피지 분비도 급증한다.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는 여름철 피부 고민인 여드름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여드름은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인 모공이 막히면서 시작된다.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쌓이면 '좁쌀 여드름(면포성 여드름)'이 생기고, 여기에 여드름균이 증식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 붉게 부어오르고 고름이 차는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된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피부 구조가 손상돼 붉은 자국이나 영구적인 흉터가 남기 쉬우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여드름 관리의 첫 단계는 '모공 막힘'을 예방하는 것이다. 짙은 색조 화장을 줄이고, 머리카락이 얼굴을 덮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 등 당지수(GI)가 높은 음식과 저지방 우유 섭취를 줄이면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과에서는 피지 분비를 줄이는 약물치료와 레이저 치료를 시행한다. 대표적인 '골드PTT'는 피지샘에 미세 금 입자를 침투시킨 뒤 특수 레이저를 조사해 피지샘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로, 주변 피부 손상을 줄이면서 피지 분비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두 번째 단계는 막힌 모공이 화농성 염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다. 가정에서는 레티노이드 계열의 바르는 전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과에서는 압출 치료와 피부 스케일링으로 막힌 모공을 안전하게 열어 염증 확산을 막는다.

세 번째 단계는 이미 생긴 염증이 자국이나 흉터로 남지 않도록 빠르게 진정시키는 것이다. 의사의 처방에 따른 항생제 치료와 함께 피부과에서는 주사 및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다.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면 피부에 자국이나 흉터가 남게 된다. 여드름이 가라앉은 직후 나타나는 '붉은 자국'은 시간이 흐르며 피부가 함몰되는 패인 흉터로 진행되기 쉬운데, 의학적으로는 이를 '진행형 흉터'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혈관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면 붉은 기가 빠르게 호전될 뿐만 아니라, 패인 흉터로 악화되는 것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붉은 자국이 심할 때는 일반 여드름 치료와 자국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이미 피부에 패인 흉터가 남았다면, 흉터의 모양과 깊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적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 패인 흉터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미 패인 흉터가 생겼다면 형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송곳으로 깊게 콕 찍어놓은 듯한 '아이스픽(송곳형) 흉터'는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부를 재생시키는 펀치 시술이나 핀홀 요법이 적합하고, 단면이 수직으로 깎인 상자 모양의 '박스카(박스형) 흉터'는 흉터 주변을 부드럽게 다듬어주는 부분 박피 시술이 효과적이다. 넓고 완만하게 함몰된 '롤링성(위축성) 흉터'는 니들리스 인젝터인 '큐어젯'과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쥬베룩' 등의 재생 주사를 병행하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여드름의 생성을 지속적으로 억제하고, 이미 생긴 여드름은 염증이 깊어지기 전에 치료해 영구적인 흉터와 자국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신의 피부 상태와 여드름 진행 단계에 맞는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맞춤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이광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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