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유일의 공립 여자고등학교인 성남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인숙)가 최첨단 미래형 교육 공간인 '그린스마트스쿨'의 문을 활짝 열며 AI 중점 교육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성남여고는 2일, 학교 관계자 및 지역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그린스마트스쿨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에듀테크를 실현할 미래형 학습 공간의 조성을 축하하고, 그간의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1일 취임 후 첫 행보에 나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이수진 국회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주요 정·관계 인사와 교사, 학부모 대표 등 약 6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경과보고, 그리고 새롭게 단장된 학교 공간을 둘러보는 학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관식을 통해 공개된 성남여고의 새 공간들은 자연친화적 요소와 첨단 에듀테크 기술이 융합된 점이 특징이다.
학교의 중심인 '새빛관 중정'은 쏟아지는 자연채광을 활용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팜과 수직정원, AI 정보검색대 등이 마련됐다. 성남여고는 이 넓은 광장형 공간을 활용해 이미 '2026 교육과정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수업을 받는 교육 환경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전 교실에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을 도입해 스마트 교실을 구현했으며, 각 층에는 수업 형태에 따라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형 강의실과 쾌적한 학생 휴게 공간이 확충됐다.
'스마트체육관'에는 VR(가상현실) 스포츠 기기와 AI 운동기구를 전격 도입해 미래형 체육 수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체전 우승의 주역인 성남여고 펜싱부와 사격부를 위한 최신 현대식 훈련장도 함께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971년 개교해 올해로 5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성남여고는 지난 2021년 교육부의 공간혁신사업인 '그린스마트스쿨' 대상 학교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2024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새빛관 신축 및 기존 3개 관의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성남여고는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학교 전체 전력 에너지의 40%를 자급자족하는 '재생에너지 활용 모델 학교'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올해 교육부 지정 'AI 중점학교'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고도화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학교 이인숙 교장은 "새롭게 태어난 배움의 공간에서 우리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진정한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따돌림 받는 대구 군공항] "국가산업으로 광주 지원한 정부, TK엔 재원조달 책임 떠넘겨"
"스벅 가야지" 외친 배재고, 광주 찾아 고개 숙인다…5·18 민주묘지도 참배
반도체·軍공항 이전 사업도…TK 두 번 울린 정부
軍공항 부지에 반도체 산단? "광주처럼 TK신공항도 국비 지원하라"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47% 회복했지만…'부정 평가' 여전히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