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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본격화…월 20만원 청송사랑화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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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위원회서 추진계획 의결…16일부터 읍·면사무소 신청 접수

청송군은 지난 8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청송군은 지난 8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2026년 제1회 청송군 기본소득위원회'를 열고 위원들을 위촉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주민 대상 신청 접수에 나서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8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2026년 제1회 청송군 기본소득위원회'를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계획과 사업비 및 운영 예산, 생활권 설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권영문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기본소득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위원회 의결을 바탕으로 신청 접수와 대상자 선정, 지급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촌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이다.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급된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회복을 유도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 기반을 구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계속 실거주하는 주민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월 20만원의 기본소득을 카드형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받는다. 이 가운데 15만원은 기본 지원금이며, 청송군이 군비 5만원을 추가 지원해 지급 규모를 확대했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을 예정이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청송사랑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홍보와 신청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지급 대상자 관리와 사용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책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공동체 활성화 등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주민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정책"이라며 "주민들이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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