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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전쟁발 고유가·고물가 여파 지속… 재정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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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지역별 경기 온도 차, 소비·금융 지원책 필요

김대철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김대철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올해 연말까지 중동전쟁발 고유가·고물가 여파로 내수경기가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대철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지역 상황에 맞는 소비진작 정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김 센터장은 "AI(인공지능) 열풍과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기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 추세에 있고, 대구 지역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아쉽게도 대구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됐고, 반도체 훈풍도 크게 미치지 않는 실정이라 경기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유가·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 동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음식·소매·숙박업 등의 체감경기는 당분간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미국-이란 전쟁 이후 유가가 높아진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를 기록한 상태다.

그는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면서 지역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영향을 받는다"면서 "중동전쟁과 관련해 휴전 합의가 됐다고 했다가 다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일어난 만큼 당초 예상보다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종전 후에도 전쟁으로 인한 충격이 6개월가량 이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는 고유가·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대구시 등의 재정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진작이나 금융지원 등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낮은 이자로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등의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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